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06:00 (금)
이 과정 수료하면 나도 MD MBA 전문가
이 과정 수료하면 나도 MD MBA 전문가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04.15 12:23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일 각 5시간씩 6개월 '실전' 강의…의학·경영학 융합교육
정부 지원 첫 '의료산업경영전문가심화과정'…지원서 30일 마감

해외기업을 유치하면 축하하는 분위기지만 해외병원을 유치한다고 하면 시위가 일어난다. 왜 이럴까?

의료기관 경영지식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의료산업경영전문가심화과정(MD MBA)'이 개설된다. 이 과정을 마치는 수료자에게는 해외병원 유치에만 시위가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답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병원 경영진과 행정·경영 관리자는 물론 제약·의료기기 분야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관리자들이라면 도전해 볼만한 과정이다.

교육기간은 5월 1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약 6개월이다. 수업은 지방 수강자를 위해 토·일요일에 열리며, 질의·응답시간을 포함하면 각 5시간 동안의 수업을 각오해야 한다.

이 과정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을 주관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마련한 것으로 '2020년 글로벌 의료서비스 허브화'를 위한 10대 핵심추진 과제 중 하나인 '글로벌 헬스케어분야 재직자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업 협약기업 재직자의 경우 약 600만원 상당의 교육비를 면제해 준다.

과정을 주관하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용)은 "이번 과정에서는 의료·제약·의료기기·보건정책 등 융·복합 의료전문경영인 양성을 위해 헬스케어산업과 국내외 의료산업에 대한 이해는 물론 해외진출 사례분석과 전략 수립 등 의료산업경영전문가서의 전문지식과 실무 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윤인모 MD MBA 책임교수(닥터서비스 대표이사)
성형외과 전문의 출신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윤인모 닥터서비스 대표가 MD MBA 책임교수를 맡고 있다. 윤 대표는 10여년 전에 삼성경제연구소 홈페이지(seri.org)에 '의료경영 MBA 포럼'을 개설, 6기 '의료경영MBA' 과정을 이끌어 온 경험이 있다. 2005년 '닥터서비스'라는 의료경영 컨설팅회사를 창립, 경영정보·경영전략·마케팅·네트워크·인사조직 온라인 교육 등 전문 병원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윤 책임교수는 "의료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의사들이 경영학을 배워 의·경영 융합이 이뤄진다면 한국의료산업의 DNA가 잘 뿌리내릴 수 있고, 합리적인 의료와 의료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MD MBA 과정은 정식 수강자(40명) 외에도 의료경영에 관심이 많은 의료인과 의료산업 종사자들이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고 있다.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기회를 줘야한다는 '의료경영MBA' 스터디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배경에서다.

강사진은 의료산업 현장에서 뛰어본 경험자들로 구성, 의료·병원 경영은 물론 제약·의료기기·IT정책·해외진출·마케팅 등 헬스케어산업 전반을 두루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경영MBA 과정을 마친 의사 출신 수강생은 "겉핥기가 아닌 진정한 의료경영 심화과정"이라며 "국내 유일의 최고과정이라고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정 참가 희망자는 4월 30일까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홈페이지(www.kohi.or.kr)에서 교육참가신청서와 자기소개서 및 직무계획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ghm@kohi.or.kr) 또는 우편(130-791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로 107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회관 1층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글로벌헬스케어인재양성센터 교육과정 담당자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02-3299-1422).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