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에서 전자서명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출시된다. 전자진료기록부에는 전자서명이 기재되지 않으면 전자의무기록으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전자서명이 가능한 프로그램 설치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유비케어는 전자차트(EMR) 프로그램 '의사랑' 고객들이 모든 진료 기록을 간편하게 전자문서로 변화해 관리하고, 전자서명 기능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사랑 e-Sign'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의사랑 e-Sign'은 의사랑 프로그램으로 작성된 환자 진료 기록을 공인전자서명 값을 이용해 의사가 진료기록 문서에 인증을 함으로써, 진료기록 문서가 의사 본인에 의해 작성됐음을 증명해준다.
또 의사랑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돼있는 모든 진료 기록을 간편하게 전자문서로 변환해 관리할 수 있다.
이밖에 ▲저렴한 초기 시스템 구축 비용 및 유지보수 비용 ▲과거 진료 기록 일괄 전자서명 기입 가능 ▲진료기록 및 환자명부·처방전·진단서·각종 기록지(검사기록, 수술/마취기록, 간호기록, 방사선기록) 등을 전자서명 하고 암호화 된 전자문서로 변환 가능 ▲암호화 전자의무기록 확인 전용 View 제공 ▲전자의무기록 데이터 백업 등의 이점 등을 누릴 수 있다.
류영철 의사랑 사업부 총괄 부장은 "그동안 의원급 요양기관에서는 높은 비용 부담 탓에 전자서명 기능을 사용하기가 어려웠다"면서 "의사랑은 고객들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전자서명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