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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공중보건 이슈에 신속·전문적 대응"

의협 "공중보건 이슈에 신속·전문적 대응"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3.04.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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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향위' 첫 회의 열고 대국민 교육·홍보 강화 다짐

▲의협 국민지식향상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어 국가적 보건의료 현안 발생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전염병 창궐 등 국가적 공중보건 이슈 발생시 의협이 대국민 교육·홍보에 신속히 나서기 위한 조직 정비에 착수했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위원장 박성수/이하 지향위)는 11일 제37대 집행부 출범 이후 첫 회의를 열고 정부·의학계 공조를 효율적으로 이끌고 의협이 대국민·대언론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송형곤 총괄간사를 비롯한 지향위 위원들은 조류독감 등 공중보건 관련 사안은 전문성과 함께 시의성이 중요한 만큼 분야별 전문가의 검토를 거친 성명서·지침 등이 신속히 공표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가동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상시적으로 운영할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정부가 가지고 있는 공정성·객관성과 의협의 전문성이 하나로 모아져 통일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정부의 입장과는 별도로 의협이 전문가적 의견을 소신있게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박성수 의협 지향위 위원장

지향위는 앞으로 모니터링 분과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언론 등 건강정보의 검토·평가 작업을 강화하고 치매·만성질환 등에 대한 대국민 교육·홍보를 장기적 아젠다로 수립키로 했다. 또 아동성폭력 예방사업, 노인학대 예방사업, CAM(보완의학) 관련 사업 등 지향위의 기존 사업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통해 계속 추진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박성수 위원장은 "지향위는 지금까지 사스, 조류인플루엔자, 신종플루 등 긴급한 보건의료 관련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캠페인·심포지엄 등을 통해 대국민 교육과 홍보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의학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건강 수호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1년 의협 산하 특별위원회로 출범한 지향위는 특정 사안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운영하면서 수돗물바이러스 안전 논란, PPA함유 감기약 안전성 논란, 인터넷 중독, 장기이식 활성화, 조류인플루엔자 등 사회적 이슈에 적극 대응해 왔다.

다음은 지향위 구성원 명단. ◇고문 박인숙(새누리당 국회의원) ◇위원장 박성수(한양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부위원장 조경희(대한의학회 보건교육이사) ◇총괄간사 송형곤(의협 상근부회장 대우·총무이사·공보이사·대변인) ◇위원 △임인석(의협 학술이사) △팽성숙(의협 재무이사) △주영숙(의협 의무이사) △황지환(의협 정책이사) △방상혁(의협 홍보자문위원) △이헌정(고려의대 정신과 교수) △강동우(강동우S의원장) △김철중(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조동찬(SBS 의학전문기자) △안덕선(대한의학회 의학교육이사) △김광민(대한의학회 위원) △김원중(대한개원의협의회 기획이사) △김영택(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 △곽영호(대한응급의학회 홍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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