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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에 도움주는 강좌 여니 회원 발길 저절로

개원에 도움주는 강좌 여니 회원 발길 저절로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04.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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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 7일 연수강좌 '무료법률상담' 부스 눈길
정형외과 외에도 내과(약물)·신경과(통증) 강연…학회 회장단 좌장 맡아

▲ 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 연수강좌에서 선보인 무료법률상담 부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법무법인 LK Partners 고한경 변호사·김용훈 회장·이기정 변호사·김필수 법제이사·강요한 대학병원법무담당자협의회장.ⓒ의협신문 송성철
"회원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만족도가 높은 강좌를 엄선하고, 개원 현장에 실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7일 대한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 연수강좌가 열린 소공동 롯데호텔 3층은 회원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뤘다.

김용훈 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장은 "정통 정형외과 진료 뿐 아니라 내과의 스테로이드의 올바른 사용법과 신경과의 만성통증은 물론 경영관리와 자산관리까지 개원가에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관심이 있는 주제에 관한 문제은행을 만들어 놓고 연자를 섭외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2011년부터 회장에 취임한 김 회장은 지난해 말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앞으로 2년 동안 학회를 이끌게 됐다.

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는 이날 법무법인 LK Partners(대표 이경권 변호사·분당서울대병원 법무담당 교수)와 손잡고 '무료법률상담' 부스를 열어 타과에 비해 의료분쟁 경험이 많은 회원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모습을 보였다.

김필수 법제이사(경기도 성남·본플러스병원)는 "회원들이 법에 대해 잘 모르다보니 본의 아니게 법을 위반하거나, 경제적인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며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법률에 대해 알려줌으로써 피해를 예방하고, 분쟁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무료법률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는 소송을 하자니 금액이 적고, 가만 있지니 억울한 수십만원대 소액 사건에 대해 법률적 지원을 무료로 해 주고 있다. 의료기관 법무담당자를 위한 실무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연수강좌에는 대한정형외과학회 우영균 회장·성상철 차기회장과 이춘기 이사장·김희중 차기이사장이 각 세션의 좌장을 맡아 회원들과의 소통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지방분회 활성화를 통해 전국적인 조직망을 구축해 보고 싶다"는 김 회장은 "학회와의 유기적인 협조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장성 있는 연수강좌에 회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지난해 12월 열린 대한수부외과학회 창립 30주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상완골 외측 상과염에서 체외충격파 치료와 혈소판 풍부 혈장주사의 임상결과에 대한 전향적 무작위 비교연구'로 최우수 논문상을 받은 이상훈 CM충무병원장(서울 영등포구)이 '외측 상과염 비수술적 치료에서 수술까지'라는 강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상훈 CM충무병원장은 "외측 상과염은 현미경적 파열이 정상적인 복원과정을 거치지 못한 것이 문제로 드러나면서 치료법이 스테로이드 주입술과 비소염성진통제에서 PRP나 프롤로테라피 같은 재생촉진 치료에 자리를 넘겨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형외과 영역에서 인정 비급여 치료'(이태연 날개병원장)·'당신만 모르는 새로운 비급여'(김완호 원장·김완호정형외과의원) 등의 강연에도 회원들의 눈길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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