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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광호 명예교수·박인춘 부회장, 국민훈장 수상

맹광호 명예교수·박인춘 부회장, 국민훈장 수상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3.04.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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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4일 보건의 날 기념식 개최...213명에 포상
진영 장관 "한국의료 국제적 모범...의료인 헌신 덕분"

맹광호 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 송태선 (사)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장, 박인춘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이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5일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100세 건강, 시작은 혈압관리부터'라는 주제로 제 41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민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한 보건의료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213명에 대한 포상이 진행될 예정.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상자로는 맹광호 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자로는 송태선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맹광호 교수는 국내최초 민간 금연단체인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발족에 참여하고 범국민금연운동본부 설치·대한금연학회 설립을 주도하는 등 우리나라 금연운동에 선구가적인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 제정시 우리나라 민간대표로 참석해 협약안을 만드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송태선 회장은 일본원폭 피해자 무료진료는 물론 성인병예방협회와 만성질환관리협회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에 공헌한 기여로 수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훈장 동백장과 목련장은 박인춘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이윤우 (사)한국의약품수출입현회 명예회장에게 돌아간다.

박인춘 부회장은 약국 건강보험제도 확립·의약분업 시행 및 조기정착·의약품 유통 선진화·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도입 등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윤우 명예회장은 한국의약품 해외시장 진출 추진 등 제약산업과 생명과학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 밖에 구순열환아모임인 민들레회를 창립해 환자 권익 신장에 앞장선 엄기일 건국대학교병원 성형외과장과 최용두 (사)대한한약협회 명예회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인공장기 분야 연구 및 인력양성·의료기기 국산화 등을 통해 보건산업 진흥에 공헌한 선경 고려대학교 교수는 옥조근정 훈장을 받는다.

국민포장은 수상자로는 윤귀남 (사)부산광역시 조산사회장과 김태백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장(전 공단 홍보실장)이 선정됐다.

윤 회장은 영유아보육과 결혼이주여성 출산돌봄 등에 힘을 쏟아온 공로로, 김태백 본장은 포괄수가제 확대와 건강보험 약가인하, 안전상비약 슈퍼판매 정책홍보 등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수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재확인 할 예정이다.

진영 장관은 기념식에 앞서 공개한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시스템은 국제적인 모범이 되고 있으며, 특히 건강보험제도는 외국의 여러나라들이 벤치마킹하고 싶어하는 제도"라면서 "이러한 성과는 보건 의료분야에 종사하고 계신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치하했다.

다만 "암과 같은 중증질환에 대해서는 여전히 국민들의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언급하면서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이 의료비 때문에 제대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4대 중증질환 대해 진료비 걱정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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