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3월 27~28일 '사랑의 나눔 점심' 행사를 개최했다. 직장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사랑의 나눔 점심'은 서울과 제주 본사에서 진행돼 임직원 41명이 교육 받고 20명이 서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증원측은 다음과 함께 하는 '만명의 약속' 캠페인 페이지 참여자가 1만6,000명을 넘어서면서 임직원들의 관심이 고조돼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만명의 약속'은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높이고자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다음, 농협은행, SBS가 함께 기획한 대국민 캠페인.
현재 사회공헌 서비스 희망해(hope.daum.net)에서는 인체조직기증 안내 및 희망 서약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네티즌이 희망 서약에 참여할 때마다 다음의 기부금 1,000원이 적립되며, 인체조직 이식환자 후원 모금도 함께 진행한다.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박창일 이사장은 "문화를 선도하는 젊은 기업에서 큰 거부감 없이 생명나눔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면서 "기증 희망 서약이 무섭고 어렵기만한 일이 아닌 만큼, 앞으로도 유통, IT, 금융 등 다양한 성격의 기업들이 교육에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1명의 기증자가 최대 100여명의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인체조직기증은 사후에 피부, 뼈, 연골, 인대, 건, 혈관, 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것을 말한다. 기증된 조직은 손상을 입어 기능적 장애가 있거나 각종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치료와 재활을 목적으로 이식된다. 문의) 1544-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