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6 06:00 (금)
신동천 교수 의협 화이자국제협력공로상 수상

신동천 교수 의협 화이자국제협력공로상 수상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3.04.01 12:03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협력기구 활동으로 의료계 발전 및 국가 이미지 제고 기여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와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이 수여하는 제8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국제협력공로상' 수상자로 신동천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선정됐다.

의협은 1일 신동천 교수가 지난 2006년부터 대한의사협회 국제협력 임원으로 재직하면서 의사단체를 대표하는 국제기구인 세계의사회(WMA)와 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회연맹(CMAAO) 주요 임원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국제 협력 활동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4월 28일(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씨티호텔에서 개최되는 제65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신동천 연세의대 교수

현재 의협 국제협력실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 교수는 2008년 WMA 총회 준비위원회 사무총장을 맡아 '2008 WMA 서울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그동안 쌓은 신뢰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올해 2월에 WMA 이사로 임명되는 성과를 이뤘다.

환경 분야 전문가이기도 한 신 교수는 기후 변화 등 WMA의 주요 환경 관련 정책 수립에 전문적인 자문을 해왔고 UN 등의 국제기구 환경 관련 회의에 WMA를 대표해 참여했으며,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이사(1999년), 환경부 중앙환경보전자문위원회 위원(2003년)으로 활동하면서 환경보전유공자 분야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고 국가무공훈장 녹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CMAAO에서는 총회운영 개선과 정책수립 기능의 강화를 통해 CMAAO가 영향력있는 국제기구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1년 회원국들의 만장일치로 이사장에 선출됐다. CMAAO 이사장은 이사회를 이끌면서 CMAAO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최고 요직이다. 한국인이 이사장에 선출된 것은 신 교수가 처음이다.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 심사위원인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신 교수는 자칫 유럽 및 영미권 국가 위주로 운영되기 쉬운 국제기구 조직에서 대한의사협회 및 아시아 지역 의사협회의 영향력을 키우는 데 큰 기여를 한 분"이라며 "WMA· CMAAO와 같은 의료 민간 국제기구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의료계 후학들에게 국제무대 진출의 길을 열어준 신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동수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도 "매년 국제협력공로상을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 보건의료 분야에 기여한 한국 의료인의 업적을 기릴 수 있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국제협력 분야를 비롯해 국내 의료계 발전 및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화이자국제협력공로상'은 2006년 대한의사협회와 한국화이자제약이 보건의료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통해 국위 선양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하고 격려함으로써 국내 의료인들의 국제 활동 참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세계의사회장과 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회연맹 회장을 역임한 문태준 전 보사부장관, 한상태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명예사무처장, 김명호 연세의대 명예교수, 주일억 전 국제여자의사회장, 이승규 서울아산병원 외과 교수, 노성훈 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 김동수 연세의대 교수, 박경아 연세의대 해부학교실 교수(국제여자의사회 차기회장) 등이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