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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 어떻게 줄일까…대한만성피로학회 발족

'만성피로' 어떻게 줄일까…대한만성피로학회 발족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3.03.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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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명예회장·이진호 회장 추대…정기 심포지엄·세미나·강좌 계획

최근 열린 대한만성피로학회 발대식에서 명예회장에 추대된 이동환 원장<왼쪽>과 이진호 회장.
기능의학에서 만성피로는 세포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일컫는다. 세포는 독성 물질을 제거해 질병으로부터 보호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는 독소물질인 '활성산소'는 많아지고 '항산화 물질'은 부족해져 불균형한 상태가 된다. 이는 결국 세포 내 '에너지 공장'의 파괴로 이어지며 곧 만성피로의 원인이 된다.

기능의학과 영양치료를 통해 만성피로 개선을 연구하는 대한만성피로학회가 최근 발대식을 갖고 명예회장에 이동환 원장, 회장에 이진호 원장을 추대했다.

발대식에서는 ▲Type2 갑상선 저하와 요오드(이진호) ▲신경전달물질 및 미국 학회 동향(김민영) ▲자연의학, whole grain(이치훈) 등의 강연과 1기 임원선출, Case Open Discussion 등이 열렸다.

이동환 명예회장이 만든 만성피로연구회는 지난 5년간 '만성피로클리닉 개설을 위한 임상강좌' 과정을 수료한 100여명의 회원을 중심으로 스터디그룹을 결성하고, 이진호 원장이 스터디그룹을 이끌면서 <Adrenal fatigue, cortisol connection> 등 여러 권의 책을 국내에 번역, 출간했다.

이진호 회장은 "세포가 건강한 에너지를 발생시키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와 칼로리의 에너지 전환을 돕는 미세영양소의 불균형이 만성피로를 야기한다"며 "균형잡힌 식사와 안전성이 확보된 종합영양제 등을 섭취하고,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는 방법들을 국민에게 알리기위해 대한만성피로학회를 발족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환경독소의 오염으로 인한 아토피·갑상선질환·자궁질환 등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과 치료로 절실하며 현재 사회의 많은 스트레스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부신·갑상선·성호르몬의 문제가 노출되면서 이에 대한 예방치료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환 명예회장도 "학회에서는 앞으로 심신의학·환자상담·새 치료법 등에 있어 지금까지의 방법과는 다른 방법으로 차별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단지 의사들만을 위한 학회가 아닌 국민까지 아우르는 학회로 발전시켜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회는 5월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매년 1회 이상 '만성피로클리닉 임상강좌' 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며 소규모 세미나 및 강좌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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