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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내시경학회, 48회 세미나 '성황'

소화기내시경학회, 48회 세미나 '성황'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3.03.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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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여명 참가…초보자 위한 강의 마련
오는 6월 8~9일 국제소화기내시경학회도 열려

▲ 소화기내시경학회 제48회 세미나가 36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가 3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소화기내시경학회는 24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제48회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기초적인 상하부 내시경과 ERCP 술기에서부터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최신 지견까지 개원가를 포함한 다양한 상황에서 접할 수 있는 주제로 마련됐다.

특히 처음으로 내시경을 시작하는 초보자를 위한 '상부위장관내시경 시작하기'를 비롯해 조기 위암을 바르게 진단하는 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하부내시경 분야에서는 정확하고 안전한 대장내시경검사를 위한 내용이 소개됐으며, 용종절제술에 대한 모든 것을 다뤘다.

학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세미나를 처음 등록하거나, 개원의들을 위한 내용이 강조됐다"면서 "상하부내시경에서는 직접 내시경검사를 시행하는 장면을 보고 배울 수 있는 라이브 시술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또 "대장 내시경검사를 배우고자 하는 의사들은 사전 등록해 '대장내시경 hands-on 코스'에도 참여할 수 있게 했다"면서 "실제적이고 활발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IDEN 2013, 한국 위상 알릴 것"

회원수가 5700여명에 이르며, 소화기 관련 학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소화기내시경학회는 오는 6월 8~9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국제소화기내시경학술대회(IDEN 2013)를 개최한다.

IDEN 2013은 미국·일본·유럽·아시아 등 6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소화기내시경 의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13번째를 맞는 '한일소화기내시경 심포지엄'이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면서, 위상을 높였다.

문영수 이사는 "그동안 일본의 소화기내시경 분야가 앞서가고 있었지만, 이제는 한국이 몇 년 사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소화기내시경학이 세계 우수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고, 국제학회 연제발표 내용도 상위권 수준으로, 이번에 '한일소화기내시경 심포지엄'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IDEN 2013은 '상부위장관내시경 분야'에서 조기 위암에 대한 최신의 내시경치료법인 점박하박리술(ESD)과 위장관스텐트, 위장관 출혈에 대한 내시경치료 등에 관한 강의가 진행된다.

이밖에 ▲하부위장관내시경 분야 ▲췌담도내시경 분야 ▲초음파내시경 분야 등 각 분야별로 토론하고 최신지견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문영수 이사는 "IDEN 2013에서 최근 눈부신 발전과 업적을 이룬 한국의 소화기내시경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면서 "국제적인 무대에서 최신 지견을 교류하고, 전 세계적으로 공동 연구해 협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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