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코파지에 대한 중국의 2형 당뇨병 환자 접근성 확대에 초점

머크가 중국에서 자사의 2형 당뇨병 치료제인 글루코파지(성분명:메트포민 염산염)를 여러 유형의 제제로 판매하는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머크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는 중국에서 글루코파지를 공동으로 판매하고 판매 이익을 공유한다.

글루코파지는 중국에서 1999년부터 BMS-SASS가 판매해 왔다. 두 회사는 BMS-SASS가 계속해서 글루코파지 IR(속방형) 제제를 제조하되 두 회사가 가진 기존 자원을 활용해 상호 역량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글루코파지의 판매 범위를 확대하고 의료전문가 교육 등 당뇨병 관련 건강 의료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번 계약으로 현지 병원에 대한 지원이 상당히 강화될 전망이다.

머크 세로노 관계자는 "중국 내 2형 당뇨병 발생률은 엄청난 속도로 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당뇨병 환자를 위해 우리가 계속해서 앞서가는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BMS 관계자도 "BMS와 머크의 협력으로 중국의 더 많은 환자들이 글루코파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두 회사의 코프로모션으로 도시와 농촌 지역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증가하고, 검증된 2형 당뇨병 표준 치료제인 메트포민의 이점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