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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es2013 "'젬스메디컬' 이름 걸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kimes2013 "'젬스메디컬' 이름 걸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3.03.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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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이자성 젬스메디컬 대표

 

국내 순수기술로 체외충격파쇄석기는 물론 최첨단 DR과 C-arm 장비를 개발해 전세계 7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의료기기 기업인 코메드메디칼이 사명 변경 소식이 전해졌다.

코메드메디칼은 3월부터 사명을 'GEMSS MEDICAL(젬스메디칼)'로 변경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젬스는 이번 KIMES 2013에서 사명변경 선포식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 의료 관계자들에게 '젬스메디컬'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에 이자성 젬스메디컬 대표를 만나 사명변경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 이자성 대표
3월2일부터 사명변경이 적용됐는데.

-코메드 메디칼이란 이름을 18년간 이어 왔지만, 한국 의료기기가 글로벌 회사로 나가기 위해 사명변경을 결정했다.

특히 지난해에 글로벌 기업인 도시바와 수술용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에 대한 OEM(주문자 상표부착생산)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사명변경의 계기가 됐다.

'코메드'라는 과거 벤처기업의 한계에서 벗어서 세계적인 일류회사로 나가자는 뜻에서 '젬스'라 변경한 것이다.

젬스라는 이름의 뜻이 궁금하다.

 -젬스(GEMSS)는 ▲Great Company ▲Employees' growth ▲Mutual Trust and Communication ▲Social Responsibility ▲Sustainability 의 약자를 따서 붙여지게 됐다.

이는 크고 훌륭한 회사가 되는 꿈을 갖고, 직원의 성장을 제일의 가치로 삼으며, 고객·파트너·직원들 서로간의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100년 넘는 지속적인 기업이 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 사명변경으로 인해 달라지는 게 무엇인가.

-해외 수출을 많이 하다보니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지도가 더 높은게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해외에서 사명을 바꾸지 말자는 얘기도 있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코메드라는 이름이 약간 부정적인 느낌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명 변경으로 국내외에 긍정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

사명 변경을 하면서, 회사의 시스템부터 달라지게 된다. 회사의 내부 구조인 생산체계와 품질이 연구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수준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해외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미국시장에 400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올해는 더 큰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아랍헬스 전시회에서는 보급형 DR을 선보이면서, 중동에서 관심이 높아져, 중동쪽 주문량이 늘어났다.

특히 중국·미국·태국 등 해외 현지 법인화 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회사로서 영업망을 넓혀갈 생각이다. 올해 목표는 수출 3500만 달러를 포함해 600억원을 매출액으로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오히려 국산장비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경우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외국산 장비를 선호한다.

-과거 C-arm의 경우, 국산 장비가 외국산 장비보다 성능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 젬스의 C-arm이 도시바에 납품하는 등 성능이 크게 올라간 만큼,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최근에 일부의 대학 병원에서는 젬스의 장비가 외국산보다 호평을 받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병원과 의사들의 마인드가 변화돼야 한다. 국산장비가 성능이 떨어질 것이라는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

젬스로 바뀌면서 역점을 두는 부분은?

-젬스는 기존에 의료기기 벤처회사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글로벌 회사를 꿈꾸듯이 글로벌 수준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한다. 세계로 나가기 위한 경영체계와 품질체계를 갖추고 그에 따른 준비를 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사명도 변경한 만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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