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15:21 (금)
kimes2013 의료기기 진단장비 트렌드는?
kimes2013 의료기기 진단장비 트렌드는?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3.03.12 10:23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형화·환자중심·융합형'…글로벌 업체 신제품 봇물

최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IT제품을 비롯 모든 분야의 제품들이 사용이 편리하도록 소형화 되고 있다. 나아가 모바일화·융합화 되면서 점차 제품들의 모습이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의료기기 시장 중에서도 진단용 영상장비들은 기기 '소형화'에 나서고 있으며, 이동성이 강화된 '환자중심'의 의료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한국시장에 출시되는 제품 역시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 첨단 장비들로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시장 경쟁을 하고 있다. 올 한해 필립스·지멘스·GE헬스케어 등의 글로벌업체에서 선보이는 제품들을 통해 트렌드를 따라가봤다.

소형 초음파 진단기기, 이동성 뛰어나
소형화해 이동성을 극대화시킨 제품으로는 필립스의 'CX30 컴팩트 익스트림'이 크기는 작고 가벼운 미니 사이즈이지만, 진단 영상의 질은 프리미엄급인 '휴대형 초음파시스템'이다.

병원내에서는 카트에 싣고, 외부에서는 랩탑컴퓨터처럼 손으로 들거나 여행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을 만큼 이동성이 뛰어나다. 응급실과 사고현장 등 위급상황에서도 버튼 한번으로 최적화된 2D 영상과 도플러영상을 구현한다. 각 환자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메뉴로 검사시간을 반이상 줄일 수있어, 변수가 많은 위급상황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지멘스의 아쿠손 P300 역시 이동형 초음파진단기기로 작은 본체 사이즈로 보관 및 진료실간 이동이 용이해 신속한 진료 환경 구축이 가능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줄였다.

▲ 지멘스아쿠손 프리스타일

특히 15인치 XVGA LCD 화면, 내장 전원공급장치 및 트랜스듀서 포트 2개가 장착돼 있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 삽입용 특수 복강경 및 수술용 트랜스듀서 13개가 포함되는데 최대 18MHz까지 지원하는 다중 주파수 변환기는 다양한 영상 주파수를 통해 화상의 깊이가 다양하게 필요한 상황에서도 트랜스듀서를 교체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솔루션으로 '환자편의' 제공

▲ 필립스 스파크
환자 편의를 최대화한 필립스의 '스파크'는 자주 쓰는 기능을 버튼 하나로 조작할 수 있는 '심플리시티 모드'등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로 기기조작시간을 최대한 줄였다. 또 손가락으로 터치해 컨트롤 패널을 사용할 수 있고 접이식 지지대로 모니터의 위치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현장진료에 특화된 초음파시스템이다. 특히 세포유형을 자동으로 파악하는 '오토스캔' 기능은 환자상태에 맞게 영상을 자동 조정한다.

▲ 지멘스모빌렛 미라
지멘스의 모빌렛 미라도 무선형 X-ray 장비로 케이블 선으로 인한 감염 및 이동의 불편함을 줄였다.

회전이 가능한 투시기의 길이가 길어 중환자실이나 응급실에서도 손쉽게 접근 가능하고, 이미지 획득 후 3초 이내에 바로 확인이 가능해 업무 흐름 격차를 최소화했다.

특히 환자의 두려움까지도 배려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X-ray 촬영을 무서워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린모양으로도 디자인돼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줄 뿐만 아니라 무선 시스템으로 겁 많은 어린이는 검사실이 아닌 원하는 장소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GE헬스케어의 이동형 X-레이 장비인 '옵티마 XR220amx'는 이동이 간편해 환자 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GE헬스케어 무선X-ray-옵티마XR220amx-2

크기가 기존대비 25~35% 작아져, 환자의 병상이나 좁은 병원공간에서도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시간 선량 관리 시스템을 탑재해 X-레이 선량을 인지하고 조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초 소개된 무선 디지털 X-레이 감지기인 플래시패드의 사용으로 X-선 촬영에 적합한 자세를 취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진단이 힘들었던 환자들도 보다 편한 자세로 촬영이 가능하다.

융합형 초음파 진단기···업무 능률 향상
융합형의 대표는 지멘스의 '아쿠손 S3000'을 꼽을 수 있다. 프리미엄 초음파진단기기로 최신 '자동 초음파 융합 영상 기술'과 함께 '다중 영상 검토'기능을 갖추고 있어 복잡한 병리학을 분석하거나 조직검사와 같은 중재적 시술 시에 필요한 추가적인 임상 및 공간 정보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쿠손 S3000은 한 번 클릭으로 자동 3D CT볼륨과 실시간 초음파 융합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융합기술은 CT 혹은 MR 영상을 수동으로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런 한계를 극복해 업무 능률을 향상시켰다.

GE 헬스케어의 융합형 초음파 제품으로는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볼륨네비게이션 기능이 탑재된 '로직 E9'가 있다. 로직 시리즈에 탑재된 볼륨네비게이션은 초음파의 실시간 이미지와 CT·MR 등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함께 표현할 수 있다.

또 GPS에 의해 모니터에서 특정 병변의 위치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미세한 병변까지 표시하기 때문에 다양한 초음파 중재시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