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시바와 의료영상정보솔루션 전문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의 합작 투자로 설립된 티아이메디칼시스템즈가 오는 4월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로 새롭게 출범한다.
도시바가 최근 티아이메디칼시스템즈에 대한 인피니트의 지분 70%를 전량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도시바 의료기기의 한국 현지법인으로 전환된다.
티아이메디칼은 그동안 도시바의 한국 공식독점 판매법인으로서 ▲CT ▲MRI ▲X-ray ▲ Angio ▲초음파 제품 등으로 설립 4년 만에 매출이 7배 성장하는 성과를 이뤘다.
티아이메디칼을 이끌어 온 주창언 대표이사는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의 설립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를 줄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도시바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과 고객과의 연구 협력 확대 및 서비스 체계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시바의 Satoshi Tsunakawa 사장은 “도시바의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데 있어,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기대가 매우 크다”면서 “이번 한국법인 설립을 통해 고객들에게 고부가가치의 의료영상장비와 공동연구 활동의 확대 및 차별화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해 도시바의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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