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주 청와대행으로 차관 내부승진 굳어질듯
김원종·박민수 선임행정관·행정관으로...
김원종·박민수 선임행정관·행정관으로...
박근혜정부 첫 보건복지비서관으로 장옥주 전 노인인력개발원장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차관 후보 중 한명이었던 장 전 원장의 행보가 청와대로 정해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보건복지부 차관 자리는 내부 승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장 전 원장은 행시 25회 출신으로 보건복지부에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장을 역임한 전관이다. 이번 대선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대선캠프에 참여해 보건의료·복지 관련 의미있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왔다.
장옥주 전 원장의 청와대행이 알려지면서 보건복지부 차관 후보군이 더욱 좁혀지고 있다. 새누리당으로 파견갔다 돌아오는 이영찬 수석전문위원(행시 27회)과 전만복 기획조정실장(행시 27회)·박용현 사회복지정책실장(행시 28회)·최희주 저출산고령화정책실장(행시 30회)·이태한 보건의료실장(행시 31회)이 거론되는 후보군이다.
장 전 원장의 비서관 임명이 굳어지면서 최근 보건의료비서관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김원종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국장급인 청와대 선임행정관(3급)으로 내려앉게 됐다.
박민수 건강보험정책과장의 청와대행 보직도 '선임행정관'이 아닌 '행정관'으로 한단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의 예상대로 김 정책관이 비서관을, 박 과장이 선임행정관 보직을 받았더라면 청와대행과 승진 모두를 거머진 것이었지만 예상보다 보직이 한단계씩 하향되면서 직급상으로는 수평이동한 결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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