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정기총회...서울시의사회장 선출 직선제 전환도 건의
서울 강남구의사회가 의료광고 심의위원회 운영방식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남구의사회는 28일 강남 세브란스병원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안을 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 채택했다.
강남구는 대표적인 피부, 성형외과 밀집지역으로 다른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광고 수요가 높은 편. 이번 시의사회 건의안 채택은 이 같은 지역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의사회는 이날 의료광고 심의위원회 광고심의 수수료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한편, 일원화 되어 있는 수수료 체계를 다원화하라고 요청했다. 더불어 의료광고 사전심의 신청을 의사회비 완납 회원에게만 적용하자고도 제안했다.
이 밖에 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장 선출방식의 직선제 전환을 고려하자는 제안도 시의사회 건의안건으로 함께 채택했다.
한편, 의사회는 이날 2013년 사업계획 중 하나로 'DR. 강남'이라는 이름의 스마트폰 어플리게이션을 개발,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홍준 강남구의사회장은 "취임 2년차가 되는 올해의 사업 목표는 회원들에게 다가가는 의사회"라고 소개하면서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회원들이 가깝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역 의료기관 홍보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한 "전 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에서의 만남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문화행사나 영화 관람, 야외 및 체육활동 등을 계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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