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송 회장 "어려운 현실 극복 위해 회원단합 가장 중요"
서울 구로구의사회는 25일 제34차 정기총회 및 창립 33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건강보험수가 현실화 ▲의료전달체계 확립 ▲보건소 선심행정 지양 등 9개항을 서울특별시의사회 정기 대의원총회 건의안건으로 채택했다.
고광송 회장은 "지난해 의사들을 옥죄는 여러가지 법률과 제도가 시행돼 의료계가 휴진투쟁까지 전개한 가운데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식을 열고 새 정부가 출범한 올해도 기대 보다는 우려가 더 큰 상황"이라며 "어려운 현실을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로구민의 건강을 지키는 막대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진료에 더욱 충실하는 한편 의료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위해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사상을 확립해야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속개된 본회의에서는 2012년도 감사보고·사업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보고를 원안대로 승인하고, ▲적극적 사회참여 ▲의료사고·분규 방지 ▲의료봉사활동 적극 참여 등 2013년도 사업계획안과 이에 소요되는 8938만여원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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