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세계 소아암의 날 기념식…희망트리·골드리본 달기 이어져
세계소아암의 날은 세계소아암부모연합(ICCCPO)에서 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1년 9월 룩셈브루크 컨퍼런스에서 제정한 날로 81개 국가의 13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회장 안민석·민주통합당 경기 오산시)는 매년 기념식을 열어 소아백혈병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인식을 개선하고, 후원단체와의 공감대를 넓히는데 앞장서고 있다.
'희망'을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어린이 질병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소아암의 조기발견과 적절한 의료지원을 위한 인식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 협회장은 후원기업·단체·의료진·환아부모회 대표 20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소아암 환아들 중 대학합격자 에게 희망장학금을 전달했다.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소아암 가이드북 출판기념 및 헌정식에서는 소아암 완치자로 구성된 밴드 레인보우브릿지의 공연과 희망트리 메시지 및 골드리본 달기 행사가 이어졌다.
안민석 협회장은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비 지원을 넘어 교육권·건강권·가족지원·삶의 질 향상 등 생애전반에 대한 지원체계에 대해 고민해야할 시점"이라고 밝힌 뒤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이 희망을 이야기하는 건강한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이드북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홈페이지(http://soaam.or.kr/)에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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