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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장관 내정, 야당·보건복지부 반응 보니...
진영 장관 내정, 야당·보건복지부 반응 보니...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3.02.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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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발탁이지만 나쁘지 않은 카드"..호의적
4대 중증질환 보장성 확대 등 공약 현실화 임무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깜짝 발탁이었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가 발표되자 야당과 보건복지부, 의료계 등이 내놓은 첫 반응이다.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진영 내정자의 청문에 나설 야당측은 "깜짝 발탁이지만 나쁘지 않은 카드"라는 반응이다.

진영 내정자는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부위원장과 3선 의원을 지낸만큼 당과 행정부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관측이 많다.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을 맡을 만큼 '정책통'이라 보건의료·복지 정책들을 풀어나가는 능력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는 목소리도 있다.

여야를 떠나 합리적인 스타일이라는 평을 듣고있는 점도 진영 카드에 대해 야당이 호의적인 배경으로 보인다. 보건의료나 복지에 대해 전문성이 없다는 지적도 있지만 관료들의 보좌를 받아 무난히 끌고 나갈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보건복지부측 역시 진영 내정자의 발탁을 반기는 분위기다. 장관 내정자 발표에 앞서 보건복지부 관료들은 내정자로 거론되는 인물이 아닌 깜짝 카드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강했다. 그런만큼 진 내정자의 발표에 대해 별다른 반응없이 업무보고 준비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측은 진 내정자가 관료들을 목소리를 들으면서 안정적으로 박 당선인의 보건·복지관련 공약을 실현하고 관련 단체들의 이해관계를 원만히 조율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진영 장관 내정자의 발탁에 대한 박 당선인의 의중에 대해서도 대체로 비슷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대선과정에서 제시됐던 4대 중증질환 진료비 보장범위와 기초노령연금 확대라는 난제를 풀어가는 것이 진 내정자의 임무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보건의료 분야와 관련해서는 전면적인 개선보다는 안정적인 현상 유지에 정책의 무게를 둘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보건의료 분야 관료들의 목소리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의료시스템에 대해 전면적인 혹은 적지않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는 측에게는 아쉬운 전망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주요 경력사항>

제17회 사법고시 합격('75)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판사('80~'81)
한나라당 기획위원장('03~'04)
제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04~'08)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04)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간사('06)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07)
제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08~'12)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08)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10)
제19대 새누리당 국회의원('12.5~)
새누리당 정책위의장('12.5~)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12.7~)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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