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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환자중심 진료 전문센터로 '탈바꿈'

국립중앙의료원, 환자중심 진료 전문센터로 '탈바꿈'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3.02.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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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척추·여성건강·통증센터 오픈...협진 진료체계 구축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윤여규)이 환자들의 진료 편의 향상과 의료진 간 원활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각 진료별 전문센터화 운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해 라이프&헬스케어센터를 확장 개소한 데에 이어 올해 관절척추센터·여성건강센터·통증센터 등의 전문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4일 개소식을 열었다.

관절척추센터는 인공관절·관절경 등의 전문적인 치료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원스톱 공간이다. 디스크와 비수술 척추중재 등 척추질환 세부 클리닉을 운영하며 공공의료 측면에서 의료 취약 계층 진료를 강화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다.

기존 산부인과와 유방갑상선외과가 합쳐진 여성건강센터에서는 임신·고위험군 임신을 진료할 수 있는 주산기 클리닉을 비롯해 여성종양·여성암·폐경기·복강경 클리닉과 유방·갑상선암 클리닉 등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또 통증센터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와 재활의학과 전문의·재활치료사·간호사 등 통합인력 구성으로 관절척추센터와 함께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의 당일 협진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MOU를 체결한 서울대병원의 통증센터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환자 의뢰 및 학술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측은 이번 진료별 전문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의료진들의 협력체계가 확대,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여규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전문센터 구축을 통해 진료의 전 과정이 환자와 질환별 중심으로 짧은 시간 안에 보다 집중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환자들이 의사를 기다리는 시스템이 아니라 의사가 환자중심의 맞춤형 진료를 선보임으로써 합리적인 비용으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와 더불어 그간 지지부진했던 원지동 신축 이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중증외상센터 건립·감염병센터 확대 운영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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