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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8 17:57 (목)
인터넷으로 의료영상 판독 시스템 개발
인터넷으로 의료영상 판독 시스템 개발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2.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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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과 전문의를 두지 않은 병의원이 인터넷을 통해 엑스선 등 의료 영상을 판독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료정보업체인 (주)엑스레이21은 최근 방사선 영상 전송 및 판독 시스템인 'TeleRad 1.0'을 개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병의원에서 촬영한 의료영상 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원격에 있는 판독자(방사선과 전문의)에게 송신하고, 판독자는 해당 영상을 진단한 후 자신의 소견을 병의원에 회신하는 방식이다.

특히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인터넷 웹브라우저를 이용, 인터넷 전용선에 연결된 PC가 설치된 곳이면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해 기존 PACS나 WebPACS에 비해 비용 효율면에서 크게 유리하다고 이 업체는 설명했다.

이 솔루션은 지난해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에서 실시한 진단율 테스트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으며, 현재 시험 서비스 중인 몇몇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영상 전송 속도, 진단의 용이성 등에서 호평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업체는 우선 보건소를 시작으로 지역 거점병원 등을 기반으로 올해 안에 20여개 병의원에 'TeleRad 1.0'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엑스레이21 대표 윤여동씨는 "최근 원격진료를 표방한 솔루션이 속속 발표되고 있지만 대부분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어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방사선과 영역의 원격진료가 당장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문의: 025399621, xray21@xray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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