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원장 황태곤)은 최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안전원)에서 열린 지역약물감시센터 선정 회의에서 2013년 지역약물감시센터(이하 센터)로 선정됐다.
병원은 지난 2009년 약물감시사업단 지역약물감시센터에 선정된 이후 2010년에는 최우수센터로 선정됐으며, 2012년 안전원 설립 이후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안전원은 식약청 사업의 위탁기관으로서 의약품 부작용 및 품목허가정보 등 의약품 안전과 관련된 업무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센터는 매년 지역별로 지정돼 약물 유해사례 관련 교육 홍보를 통해 약물 감시를 활성화 하고 궁극적으로는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약품이상반응모니터링 위원회를 중심으로 병원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부작용 사례를 수집, 인과관계를 평가하고 평가결과를 식약청에 최종 보고한다.
또 자체적으로 원내 의약품 부작용 보고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입원·외래 환자에서 의약품 부작용 발생 시 보고 평가 과정을 거쳐 의료진에게 부작용 정보를 제공하므로써 환자가 동일 의약품에 의해 동일 부작용을 겪지 않는 예방이 가능하다.
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동건 교수(감염내과)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원내외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 및 교육 홍보를 통해 의약품 안전 사용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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