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8 17:57 (목)
노 회장-임 장관, 첫 공개 만남은 '봉사'
노 회장-임 장관, 첫 공개 만남은 '봉사'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2.12.26 17:4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공헌협의회, 중증장애인시설 후원품 전달 및 봉사활동

▲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와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가운데)은 26일 중증 장애아동 보호시설에서 후원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벌였다. ⓒ의협신문 이석영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등 보건의료 분야 직능단체 임직원들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26일 중증 장애아동 수용시설인 '영락 애니아의 집'(서울 용산구)에서 후원품 기증 및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사회공헌 활동은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과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 등 의약단체장 및 임직원 약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아동을 위한 이벤트 공연에 이어 가스 멸균기 등 후원품 전달식과 의료봉사·노력봉사 순으로 진행됐다.

임 장관과 노 회장 등은 조지영 영락애니아의집 사무국장으로 부터 시설 운영 현황 및 문제점을 듣고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시설 곳곳을 둘러본 뒤 봉사 시간을 가졌다.

임 장관은 "장애인 시설의 교사 정원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전향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 봉사활동을 계기로 각 단체와 보건당국이 서로 공감해서 내년에는 서로 협의를 통해 당면 문제를 해결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환규 의협 회장도 "장애아를 잘 돌보는 나라가 사회복지시스템이 잘 운영되는 국가"라며 "그동안 중증장애아동을 위해 정부나 보건의약단체들이 제역할을 하지 못한 것 같아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앞으로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보건의료인들이 해야 할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의료봉사 활동에는 백경우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 전진만 대한재활의학회 총무(경희의대), 강윤규 고려의대 재활의학 교수 등이 참여했으며 오윤수 홍보국장 등 의협 직원들이 동참했다. 영락애니아의집에는 현재 중증 뇌병변(1급) 장애아동 40명이 보호받고 있다.

한편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2006년 보건복지부와 의협·병협·한의협·치협·간호협·약사회·건보공단·심평원 등 12개 보건의약단체가 상호 신뢰·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족했다. 위원장은 송형곤 의협 총무이사 겸 대변인과 이원욱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이사가 공동으로 맡고 있다.

▲노환규 의협 회장이 중증 장애아동을 돌보고 있다. ⓒ의협신문 이석영

 

▲ 재활의학 전문의인 백경우 의협 의무이사가 장애아동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의협신문 이석영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