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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췌장암·식도암 수술 1등급

고신대복음병원, 췌장암·식도암 수술 1등급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2.12.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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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부분 치환술·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도 최고점 받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국 300개 병원 수술사망률 평가

▲ 고신대복음병원은 1990년 초부터 위암·대장암·간암·췌장암·갑상선암등에 최소절개 복강경 수술법을 시행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배를 절개하지 않고 0.5∼1㎝ 정도의 작은 구멍을 통해 특수 카메라가 부착된 복강경 수술기구를 삽입해 수술을 진행한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췌장암·식도암 수술과 응급의료 수술분야 등에서 1등급 병원으로 평가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2일 국내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3대 질환인 위암·대장암·간암 수술을 실시한 전국 주요 300여개 병원들을 대상으로 한 수술사망률 평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2011년 진료분(일부 항목 2010년 진료분 포함)을 대상으로 ▲수술건수 ▲수술사망건수▲평균입원일수 ▲평균진료비 등을 종합점수로 산출해 등급으로 평가한 결과, 1등급 병원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고신대복음병원은 고난이도 수술(위암·간암·대장암·췌장암·식도암)을 잘하는 병원에 선정된 데 이어 엉덩이 관절 일부를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고관절부분 치환술'과 응급수술이 필요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등 4개 분야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기준 진료량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신대복음병원은 간암 수술 경제성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수술사망률 평가는 암 수술 후 기간에 상관없이 입원 중 숨지거나 수술 후 30일 이내에 사망한 비율을 평가하는 것으로 수술사망률이 낮을수록 수술성공률이 높고, 사후관리를 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진료량 평가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대리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특정수술의 진료량이 사망률이나 합병증과 같은 진료결과에 영향을 줘 진료량이 많은 병원의 진료결과가 그렇지 않은 기관에 비해 좋다는 이론에 근거한 평가다.

이상욱 병원장은 "심평원 평가결과는 지방의료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갖고 있는 고신대복음병원의 독특한 병원문화의 산물이자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임을 뜻한다"며 "암센터전문병원이자 수술 잘하는 병원의 명성을 잇는 후학과 교직원들이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환자사랑을 실천해 심평원 평가에서 항상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비결을 밝혔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방 최초로 1978년 암센터를 개원, 암전문병원이라는 명성을 쌓고 있다. 암 수술부위를 적게 절개하는 최소침습 수술로도 이름이 나있다. 1990년 초부터 위암·대장암·간암·췌장암·갑상선암등에 최소절개 복강경 수술법을 시행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배를 절개하지 않고 0.5∼1㎝ 정도의 작은 구멍을 통해 특수 카메라가 부착된 복강경 수술기구를 삽입해 수술을 진행한다.

고신대복음병원은 내년초 장기려기념 암센터 내에 ▲소화기암센터 ▲방사선종양센터 ▲조기암 검진센터 ▲로봇암수술센터를 개설, 암전문병원의 입지를 굳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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