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에 따라 베르나바이오텍은 영국의 PowdeJect사에 이어 세계 두번째 규모의 백신 전문기업으로 탈바꿈 됐다.
한편 29일 녹십자가 보유하고 있던 라인바이오텍 주식 70만주(17.3%)를 베르나바이오텍 주식 99만4,000주(3.93%)와 현금 269억원(2,363만유로)으로 받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현금을 재무구조 개선 및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R&D부문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힌 녹십자는 라인바이오텍에 이어 베르나바이오텍에서도 계속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기 때문에 앞으로 녹십자와 베르나바이오텍간에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
또 라인바이오텍이 보유하고 있던 녹십자백신 지분 80%는 베르나바이오텍으로 승계됨에 따라 녹십자백신의 모기업이 베르나바이오텍으로 바뀌게 되며, 베르나의 자회사가 된 녹십자백신은 R&D와 마케팅 부문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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