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장기려상, 양산부산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성산 장기려상, 양산부산대병원 장기이식센터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2.12.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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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효 인제대 명예교수 공동수상…11일 시상식
성산장기려선생기념사업회·부산과학기술협의회·국제신문 공동 제정

▲ 김상효 인제대 명예교수(부산백병원 외과)
제7회 성산(聖山) 장기려상의 영예는 김상효 인제대 명예교수(부산백병원 외과)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문기명)가 안았다.

성산 장기려상은 가난한 이와 난치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준 고 성산 장기려 박사의 숭고한 뜻을 기려 지난 2006년 성산장기려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백낙환·인제대 백병원 이사장)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공동 이사장 정량부·최범영)·국제신문이 공동 제정했다.

김상효 인제대 명예교수는 갑상선과 두경부 외과 수술의 권위자로 그동안 2만여 례에 이르는 수술을 집도했다. 연구와 후학 지도를 통해 의학발전을 견인했다.

김 명예교수는 백병원 의료봉사단장을 맡아 3년 전부터 캄보디아 의료봉사 활동을 이끌고 있다.

공동 수상자인 양산부산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그동안 명맥이 끈긴 부산·경남 간이식을 부활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기이식센터는 2010년 5월 첫 간이식에 성공한 이후 최근까지 2년 6개월 동안 83례(성공률 96.6%)의 간이식 수술을 시행, 부산·경남지역의 간이식 환자들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가지 않고도 이식을 받을 수 있는 길을 다시 열었다.

장기기증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인 뇌사자 발굴 및 관리에 나서면서 많은 장기기증자를 확보함에 따라 신장이식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에는 영남권역 인체조직은행을 유치하는데 성공, 조직기증 활성화를 통해 혈관·골 관절 수술 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문기명 장기이식센터장은 "부산·경남지역 장기이식 활성화에 도움을 아끼지 않는 의료계 인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관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이식환자의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센터장은 "아직도 가난한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지적한 뒤 "상금 전액을 간이식 환자 후원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 양산부산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의료진들이 시상식에 참여 기념촬영을 했다.
올해 시상식에는 고 장기려 선생의 뒤를 이어 의료의 중추인 외과계열을 전공하는 전공의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제1회 청년 장기려 의학상'은 박광국(고신대복음병원 외과)·정주은(부산대병원 산부인과)·정태두(인제대부산백병원 외과) 전공의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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