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은 당뇨병 신약개발의 권위자인 김두섭 박사를 중앙연구소 신약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두섭 박사는 당뇨병 영역을 비롯한 신약 기반기술 개발, 신약후보물질 탐색 및 연구 등 한독약품 중앙연구소에서 신약연구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김 박사는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학사, 서울대학교 무기화학 석사, 피츠버그 대학교 유기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콜롬비아대학교에서 생유기화학 전공으로 박사 후 연구과정을 마쳤다.
또 1990∼2009년까지 재직한 미국의 다국적제약사 머크에서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신약을 개발했고, 2007년 그 성과로 토마스 알바 에디슨 특허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고혈압치료제 코자(Cozaar), AIDS 치료제(HIV Entry Blocker), 고지혈증 치료제를 개발에 참여했으며, 당뇨·비만·심혈관 치료제 타깃 발굴 사업을 통해 수석연구원으로서 신약개발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2009∼2012년 11월까지는 ㈜카이노스메드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은 "김 박사의 신약개발 연구를 통해 당뇨병 치료제 1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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