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 스트레스연구소, 산림치유 장기 효과 분석
서울백병원 스트레스연구소(호장 우종민)는 11월 30부터 3일간 대사증후군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숲체원'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한 인슐린 저항성·지질 이상·혈압·복부 비만 등의 변화를 장기적으로 추적관찰할 예정이다.
숲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숲오감 체험 및 느낌 나누기(숲해설가·숲체원) ▲대사증후군 바로알기(성지동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내과) ▲나 자신에게 편지쓰기(스트레스연구소) ▲숲속트레킹(숲해설가·숲체원) ▲요가체험(스트레스연구소) 등이 진행됐다.
서울백병원 스트레스연구소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2개월 후 체성분검사·혈당·중성지방·콜레스테롤·당화혈색소·삶의 질·스트레스 등 10여 가지 검사를 실시, 숲 치료 효과를 살피기로 했다.
우종민 스트레스연구소장은 "지난 6월 진행한 프로그램 대상자들의 경우 운동습관과 식생활습관에 바람직한 변화를 나타내 대사증후군 개선 효과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1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정기적으로 숲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할 경우 더 큰 치료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백병원 스트레스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연구는 서울 중구보건소 대사증후군 관리센터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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