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道醫는 25일 오후 5시 마산 로얄호텔에서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완전의약분업 쟁취, 회원명부 발간, 홍보활동 강화 등 2000년 사업계획과 2억3천여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52명의 대의원 중 51명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장 선거에서 김건회 후보는 34표를 얻어 배경훈, 이원보 후보를 제치고 1차 투표에서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의장 선거에서는 전형위원에 의해 최성숙 원장을 선임했으며, 손재현(孫載鉉) 前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김 신임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중앙 의쟁투와 적극 협력하여 의약분업과 의료현안 해결을 위해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심사평가원의 완전 독립과 실사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의원들은 휴진 문제와 관련, 27일 신임 회장단의 지역 언론사 방문을 시작으로 30일 연수강좌, 31일 가두 캠페인 및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헌혈운동 등 대 국민 봉사와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총회에서는 부회장에 김홍양(마산), 김상진(창원), 이덕섭(진주), 이원보(김해) 회장을, 부의장에 노선호 前경남道醫 기획이사, 감사에 강정대, 김용진 회원을 선임했다. 중앙대의원에는 김건회, 최성숙, 김홍양, 김상진, 이덕섭, 이원보, 박순태, 박종건 회원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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