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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카HCT정', 12월 1일부터 급여 인정

'세비카HCT정', 12월 1일부터 급여 인정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2.11.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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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로디핀·올메사탄메독소밀 복합요법에 실패한 환자에만 적용
중증도 이상 고혈압환자에서 빠르고 안정적으로 목표혈압도달효과

국내 최초로 고혈압 3제복합제인 '세비카HCT정'이 보험급여를 받는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세비카HCT정(성분명: 암로디핀, 올메사탄 메독소밀, 히드로클로로 티아지드)이 오는 12월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세비카HCT정의 정(tablet)당 보험약가는 5/20/12.5mg이 777원, 5/40/12.5mg과 5/40/25mg이 999원, 10/40/12.5mg과 10/40/25mg이 1071원으로 고시됐다.

세비카HCT정은 고혈압 치료를 위해 개발된 국내 최초의 3제 복합제로, '암로디핀'과 '올메사탄 메독소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의 3가지 성분이 하나로 결합된 제제다.

이번 고시를 통해 세비카HCT정은 암로디핀과 올메사탄메독소밀의 복합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에 투여 시 급여가 인정된다.

고정용량의 고혈압 복합제로써 세비카HCT정이 갖는 임상적 혜택은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으로 진행된 'TRINITY'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TRINITY' 임상시험에서 중증도의 고혈압 환자 2492명을 대상으로 3가지 성분의 고혈압 복합제의 효능을 연구한 결과, 3제 병합요법(amlodipine 10mg + olmesartan medoxomil 40mg + hydrochlorothiazide 25 mg)은 3가지 종류의 2제 병합요법들 보다 투약 12주 후 측정된 수축기·이완기 혈압을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강하시킨 것으로 나타났다(P<0.001).

또 3제 병합요법은 2제 병합요법에 비해 12주째 목표 혈압에 도달한 환자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목표혈압: 140/90 mm Hg미만, 120/80 mm Hg미만, 수축기혈압 140 mm Hg 미만, 이완기혈압 90 mm Hg 미만) (P<0.001). 안전성면에 있어서도 좋은 내약성을 보였다.

김대중 한국다이이찌산쿄 대표이사는 "세비카HCT정은 항고혈압제로써 우수한 혈압강하효과를 제공할 뿐 아니라, 3제 복합제로써 약제의 개수를 줄여 복약순응도를 크게 개선해 줄 수 있고 환자의 비용부담도 줄여준다는 장점을 지닌다"고 말했다.

또 "이번 보험급여 적용이 계기가 돼 중증도 이상 고혈압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는 데 세비카HCT정이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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