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3 17:54 (화)
여행박사, 짧고 강하게 떠나는 따뜻한 골프여행

여행박사, 짧고 강하게 떠나는 따뜻한 골프여행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2.11.23 09:46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 질병으로 찡그린 환자들만 대하다보면 일순간 에너지가 고갈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훌쩍 떠나 여행으로 충전해보자. 긴 휴가를 내기가 어려워도 여행박사 일본 미야자키·오키나와 골프여행이라면 최소한의 일정으로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다.

추운 계절에는 따뜻한 동남아 여행이 강세이지만 4시간이 넘도록 좁은 비행기 안에서 시달리는 스케줄은 짧은 휴식을 망치고 만다. 일본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오키나와와 규슈 남단 미야자키는 비행거리가 2시간 안팎인 데다, 내로라하는 프로야구 선수단이 동계 전지훈련을 갈 정도로 기후와 접근성이 뛰어나다.

그런데 그동안 이곳 공항은 특정 항공사 독점으로 묶여 있었다. 항공사 무한 경쟁 시대를 맞아 저가항공사의 등장과 치열한 노선 넓히기 정책으로 판세가 바뀌면서 이 지역의 항공요금과 스케줄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여행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다년간 이 지역에 수많은 여행객을 보내온 온라인여행사 여행박사에서는 올 12월 27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티웨이항공 전세기를 띄운다. 겨울여행 성수기에 한결 저렴한 여행을 하게 된 셈이다.

일본 골프여행의 강점은 2시간의 짧은 비행시간 외에도 밀리지 않고 편안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라운딩 타임에 있다. 낮 시간엔 골프를 하고 저녁과 아침에는 쌓인 피로를 뜨근뜨근한 온천욕으로 씻어내 보자. 감동을 주는 일본인 특유의 친절한 서비스, 깔끔하고 정갈한 일본 밥상은 골프와 휴식에 집중하게 해준다. 여행 상품가에 조식과 석식이 포함된 것도 만족스럽다.

 

 
J's 니치난CC는 산을 배경으로 한 경관이 뛰어나며 17·18번 홀은 그린 주위에 연못을 배치해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코스로 설계됐다. 오후 2시 30분 비행기로 날아가 둘째 날과 셋째 날은 18홀 코스와 9홀 추가서비스로 각각 54홀의 플레이를 펼친다. 오후 5시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기 전까지도 18홀 코스를 돌 수 있다. 그린피와 카트비가 포함돼 있는데 9홀의 추가서비스는 골프장 정책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해야 한다.

쉐라톤 피닉스CC는 쉐라톤 그랜드 오션리조트와 5분 거리라서 접근성이 뛰어나다. 클럽하우스까지 무료 원내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1974년 이래 던롭 휘닉스 토너먼트의 무대로서 일본에서 손꼽히는 명문 골프장. 타이거 우즈, 최경주 선수 등이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PGA 스타 선수 톰 왓슨이 설계한 톰왓슨CC의 18홀 코스는 흑송림에 둘러싸여 아름다운데다 페어웨이가 좁고 벙커가 절묘하게 배치되어 라운딩이 스릴 넘친다.

오키나와는 새벽 6시 비행기로 간다. 오키나와CC와 오션캐슬CC·지앗타CC로 매일 다른 골프장을 돌 수 있다. 남태평양 아열대 기후인 오키나와는 에메랄드 그린 빛 바다와 하얀 구름, 파란 하늘이 그 자체로 해방감을 준다. 젊은 여성들에게도 완만한 라운딩으로 인기 있는 코스를 선보인다. 바다가 저 멀리 바라보이는 코스는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제격이다.

여행박사 미야자키·오키나와 골프여행은 티웨이 왕복항공권에 항공텍스와 유류세가 포함되며 공항과 호텔 간 차량 픽업서비스·호텔 3박·조석식·3회의 그린피·호텔 입욕권·1억원 여행자보험 등이 제공된다(문의 ☎ 여행박사 골프팀 070-7017-9732, www.tourbaksa.com)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