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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비용·친환경적인 '저온플라즈마 멸균기'

저렴한 비용·친환경적인 '저온플라즈마 멸균기'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2.11.1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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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열 한신메디칼 대표 "장인 정신으로 제품 만들어"

의료용 멸균기와 의료용 냉장·냉동고를 주요 품목으로 지난 37년간 제품을 개발해온 기업이 있어 화제다. 국내 멸균기 시장의 대표업체인 한신메디칼이 최근 '저온플라즈마 멸균기' HP-4050T(50ℓ)와 HP-5012T(120ℓ)를 선보이며 제품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 김정열 한신메디칼 대표가 저온플라즈마 멸균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신메디칼은 직원 근속년수가 평균 10년 이상이며, 제조 공장에서도 30년 이상의 장인들이 만들어갑니다. 그만큼 믿을 수 있고, 제품 하나만은 보장할 수 있습니다."

김정열 한신메디칼 대표이사는 멸균기 제조를 도입하면서, 수입대체 효과 뿐만 아니라 이제는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는다고 강조했다.

최근에 출시된 '저온플라즈마 멸균기' 제품은 타 회사 장비에 비해 저렴한 멸균 비용을 자랑한다. 150㏄ 멸균제 1병으로 사이클에 따라 10~15회 연속적으로 멸균이 가능하고, 1회 멸균 소요비용은 1000원으로 경제적 사용이 가능하다. 다국적 J사 제품의 경우에는 1회 비용이 1만7000원으로 알려져있다.

김 대표는 "저렴한 멸균비용으로 인해 J사는 '리베이트 쌍벌제'여부 문제에 대한 공문을 보내오기도 했다"면서 "또한 국내의 또다른 업체는 1만원대 멸균 가격을 4천원까지 낮추기도 했다"고 말했다. 저렴한 비용으로 인해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저렴한 비용에 이어 이 제품은 멸균과정 중 플라즈마의 발생과 소멸을 특수 설계된 모니터 창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육안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멸균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 저온플라즈마 멸균기
또 자동문 작동 중에 정전이나 돌발적인 고장으로 인해 자동으로 문이 열리지 않을 경우, 운전자가 수동조작 장치를 사용해 간편하고 신속하게 문을 열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멸균제인 과산화수소용액이 사용 유효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폐멸균제 회수용기로 배출되도록 했다. 또 멸균기 배기라인에 백금촉매 필터를 장착해 배기가스에 함유된 잔류 유해성분이 완전히 제거돼 대기로 배출되므로 친환경적으로 설게됐다.

김 대표는 "저온플라즈마는 고온과 고압으로 인한 재질의 변화를 막아주고, 저온에서 단시간에 멸균할 수 있다"면서 "경제적으로도 뛰어나고, 환경 친화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효과적"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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