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함춘여자의사회 17일 '여의사의 정신건강' 학술대회
서울의대 함춘여자의사회는 17일 '여의사의 정신건강'을 주제로 제1회 학술대회를 연다.
이날 오후 2시 서울대병원 B강당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여의사의 정신건강에 대한 연구배경 및 고찰(김나영 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내과) ▲여의사의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대책(김선아·인천기독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등이 발표된다.
이어 김예인 서울대병원 전공의(내과)·박선미 충북의대 교수(충북대병원 내과)·김선미 원장(서울 송파·김선미신경정신과의원장) 등이 각각 전공의·교수·개원의를 대표해 '여의사의 주요 스트레스'를 소개하며, '소셜미디어의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한 특강(정재민·카이스트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도 진행된다.
서울의대를 졸업한 여자의사들의 모임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의 연구업적 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식을 교류하고,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해 온 서울의대 함춘여자의사회는 그동안의 교류를 바탕으로 첫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신애 서울의대 함춘여자의사회장(경찰병원 산부인과)은 "여성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이 높아지고, 여자 의사의 수가 급증하면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부당한 처우를 받는 경우는 많이 줄었다"며 "그러나 현재 여자의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공개적으로 논의한 적이 없었고, 어떤 문제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학술대회의 첫 주제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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