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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대학병원 최초 헌혈센터 개소
중앙대병원, 대학병원 최초 헌혈센터 개소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2.11.0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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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사업자 확대 운영 첫 사례…의사 상담 차별화

 
중앙대학교병원이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헌혈센터를 열고, 상시적 의사 상담을 통한 헌혈자의 건강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선진화된 헌혈센터 운영을 다짐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3월 헌혈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그동안 혈액원(대한적십자혈액원, 한마음혈액원)에 한정한 헌혈 사업자를 대학병원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을 밝혀 중앙대병원이 첫 사업자로 낙점됐다.

지난 10월 31일 병원 중앙관 4층 대강의실에서 열린 헌혈센터 개소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안국신 중앙대 총장,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국가혈액관리위원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수혈학회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날 탤런트 박정수 씨와 송재희 씨가 중앙대병원 헌혈센터 홍보대사로 위촉돼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헌혈의 가치를 널리 알리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으며, 송재희 씨는 직접 헌혈함으써 병원 헌혈센터 1호 헌혈자가 됐다.

중앙대병원 정문 맞은편 중앙타워빌에 위치한 헌혈센터는 총 198.347m²(60평) 규모로, 병원 환경과 동일한 공기조절시스템과 응급구조세트를 구비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

또 혈액·검체 및 헌혈자의 뒤바뀜 방지를 위한 헌혈자 손목밴드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오류를 방지하고 정확성을 제고하는 등 헌혈자 안전에 최선을 다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헌혈센터는 '25세 될 때까지 25회의 헌혈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Club25 혈액나눔운동'을 확산시켜,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헌혈과 함께 건강한 헌혈자로 남아 있기 위해 자신들의 라이프스타일 건전하게 유지하겠다고 다짐하는 문화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차영주 헌혈센터장은 "응급으로 혈액공급이 필요한 작은 규모의 병원의원급 의료기관에 혈액을 공급함으로써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의료계와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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