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골프아카데미 함순웅 프로와 함께하는 SBS골프레슨 Q & A

저는 남자골퍼이고 구력은 15년 됐습니다. 현재 핸디는 10 이고 몇년전에는 이븐파까지 쳤습니다. 드라이버 탄도가 너무 높아서 제조사에서 피팅을 했는데 여전히 많이 뜨네요, 스윙으로 고칠 방법은 없는지요?

 A 안녕하세요! 함순웅프로입니다

남자분이시라면 스윙스피드가 이 정도라면 비거리에도 문제가 있지 않으실까 살짝 염려가 됩니다. 물론 볼이 많이 뜨는 것이 비거리에도 문제가 되기도 하겠지만 볼이 너무 많이 뜨는 것이 스윙스피드와도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볼이 높이 뜨는 원인에는∼
1) Angle of Approach(클럽의 헤드가 볼에 다가가는 접근 각도)가 과도하게 열려서 임팩에 들어가는 경우 - 임팩 시 손목이 Cupping(왼손이 손등위로 젖혀지는 현상)되기 때문에 접근 각도가 열릴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백스윙 탑에서의 손목의 모양을 보시면 Cupping이 되어 있는지 살펴보기 바랍니다.

2) Early Casting(다운스윙 시 클럽을 미리 던져주는 현상)으로 인해 Cupping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이경우 스윙스피드가 느려져 원하는 비거리를 내지 못하고 볼의 탄도도 높이 뜰 수가 있습니다.

▶AP연습방법에는∼
Delay Hit Drill(손목의 코킹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연습방법)

1) 손목의 코킹을 최대한 임팩 시까지 유지해 몇 차례 연습한 후 스윙해보는 방법

2) 다운스윙 시 양손이 최대한 몸에 가까이 오도록 붙이고 스윙해보면 보다 수월하게 Delay Hit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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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