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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강경 대장 수술 한계에 도전한다

복강경 대장 수술 한계에 도전한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2.10.1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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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원, 10월 26일 복강경대장수술연구회 집담회
세계적 권위자 오쿠다 준지 박사 초청 라이브서저리 시연

 
서울양병원은 오는 10월 26일 오후 1시30분 서울양병원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2012 복강경대장수술연구회 3차 집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 집담회는 복강경대장수술에 대해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장으로 복강경대장수술연구회 주최로 진행된다.

'문합부 누출의 모든 것'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 집담회에서는 'TME(근막절제술) 후 복원 방법'·'문합부위 누출 예방 테크닉'·'문합부위 누출 위험인자' 등의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복강경 대장암수술의 세계적인 권위자 오쿠다 준지 일본 오사카의대 교수<사진>를 초청, 강연과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선진 수술기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승규 부원장은 "대장 및 직장질환의 복강경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많은 장점이 있어 우리나라 대장암의 50%는 복강경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외과수술의 대세는 개복보다 복강경 수술"이라며 "국내 저명한 복강경 수술 의료진과 세계적으로 알려진 오쿠다 준지 박사를 초빙해 우리나라 복강경수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꾸다 준지 박사는 직장암 수술 후 문합부 누출률이 평균 7~10%이르는 것을 1.4%로 낮춘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이날 행사는 최근 양병원 출판부에서 펴낸 오쿠다 준지 박사의 <복강경 대장수술의 최전선II> 출판기념식 성격도 갖는다.

이미 2006년에 일본에서 출간된 이후 복강경 대장수술 분야에서 각광을 받아 온 이 책을 이번에 양병원 의료진(양형규·정승규·황재관)이 중심이 돼 우리말로 옮겼다.

 
이 책은 복강경 대장수술의 현상과 문제점을 다루고 정교하고 세밀한 일러스트를 통해 임상외과 해부와 3D-CT를 응용한 주문형 외과해부를 설명한다. 또 수술기기·기구의 특성과 조작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모든 부위 진행 대장암에 대한 정확한 수기와 우발증, 합병증 대책도 제시한다. 끝으로 교육 훈련 시스템 확립을 중심으로 한 복강경 대장수술의 전망까지 정리해 대장질환에 대응하는 새로운 전략을 담고 있다. 특히 오쿠다 준지 박사가 자신만의 수술기법을 모두 공개하고 있어 눈여겨 볼만하다.

이 책 번역에 참여한 양형규 원장은 "세계적으로도 복강경 대장수술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적응·수기에는 병원간의 격차가 크다"며 "이번 한국판 출간으로 국내 많은 의료진이 이 책을 활용할 기회가 늘어남으로써 복강경 대장수술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보급에 단초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12 복강경대장수술연구회 3차 집담회'는 인터넷과 모바일로 생중계 할 예정이며 참가신청 및 자세한 집담회 내용은 서울양병원 홈페이지(www.yangh.c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문의 02-2040-7736(대한대장항문학회)·02-480-8011(서울양병원 기획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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