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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진료에서 꼭 알아야 할 통증증후군 124가지
외래진료에서 꼭 알아야 할 통증증후군 124가지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2.10.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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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D. 월드만 지음/이평복 옮김/엘스비어코리아 펴냄/7만원

 
통증전문의들에게 통증에 대한 흔한 진단 방법의 구조적 한계를 넘어서는 데 일조를 해온 <Atlas of Common Pain Syndromes>이 <외래진료에서 꼭 알아야 할 통증증후군 124가지>으로 번역 출간됐다.

스티븐 D. 월드만 박사가 쓴 이 책은 이번이 개정 3판으로 △18개의 새로운 챕터 △실제적인 통증증후군과 해부학적으로 연관된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전면 컬러사진으로 재구성 △임상의들의 정확한 통증진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새로운 사진과 도해를 추가한 이학적 검사부분 전면 확대 △통증진단에서 새로 부각되고 있는 초음파영상 포함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는 의료실행자로서 통증 상태를 진단하도록 고안된 특별하고 개인적인 틀에 스스로를 가두면서 말발굽 소리가 들리면 말사냥을 하는 것이 아니고 통계 곡선의 중심으로, 근거중심의학으로 달려나가도록 하고 있다"며 "이러한 지표들이 환자들의 병력이나 진단 범위를 얼마나 제한하고 있는지 모른다"고 밝히고 있다.

모두 16개 섹션으로 구성된 이 책은 ▲두부 통증증후군 ▲안면 통증증후군 ▲경부 및 상완신경총 통증증후군 ▲어깨 통증증후군 ▲주관절 통증증후군 ▲손목 통증증후군 ▲수부 통증증후군 ▲흉곽 통증증후군 ▲흉추부 통증증후군 ▲복부 및 서혜부 통증증후군 ▲요추 및 천장관절 통증증후군 ▲골반 통증증후군 ▲고관절 및 하지 통증증후군 ▲슬관절 및 원위부 하지 통증증후군 ▲발목 통증증후군 ▲족부 통증증후군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책을 우리말로 옮김 이평복 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는 "이 책의 내용을 잘 활용하면 임상에서 쉽게 환자를 진단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의 증상이 나타나는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책갈피나 색지를 구분해 해당 관절의 통증 부분을 열어보고 확인하다 보면 바쁜 외래중에도 완독과 통증증후군에 대한 완전정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02-67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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