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는 최근 한 의료정보 업체와 포털사이트 및 보험 청구 소프트웨어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경 회원들에게 청구 소프트웨어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가 공급 예정인 소프트웨어는 기존에 출시된 타 업체의 소프트웨어와 동일한 방식으로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이며 11월경이면 일선 회원들이 보험 청구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측은 우선 기존 방식의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1년 후인 2003년 말경에는 인터넷을 통한 ASP 방식의 청구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SP방식은 수가 변화 등 각종 변동 사항이 인터넷상에서 바로 반영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방식에 비해 유지, 보수에 드는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으며, 18개 개원의협의회 홈페이지를 한데 모은 개원의협의회 포털사이트와 연계해 의료기기 공동구매 등의 혜택도 누릴수 있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올해 말경 보급될 기존방식 청구 소프트웨어의 가격은 설치비를 포함해 20만원선이며 월 3만3천원의 유지보수비가 별도로 든다 회원이 원할 경우 소프트웨어 사용 교육을 유료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협의회는 14일 김동준 회장을 비롯해 각 전문과 개원의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와 조인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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