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라논은 팔 안쪽 피부 밑에 이식제제 하나만 이식하면 3년간 피임 효과가 지속되는 새로운 개념의 피임방법으로 사용 중 언제든 제거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제거 후 신속하게 임신능력이 회복돼 여성들의 피임 방법 선택의 폭을 넓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황체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 성분만으로 이뤄진 단일 봉 모양으로, 전문의에 의한 이식과 제거에 소요되는 시간이 각각 평균 1.1분·2.6분으로 간편하다. 한편 한국오가논은 판매개시에 앞서 의사들이 정확한 이식 및 제거 방법을 비롯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도록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와 공동으로 전국적인 워크샵을 3개월여에 걸쳐 진행, 현재 1,200명 이상의 산부인과 전문의가 사용방법을 숙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