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호스피스 완화의료 발전의 중추적 역할" 다짐
고려대 구로병원 호스피스후원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27일 오후 5시 본관 11층 옥상 햇살아래정원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김준석 회장은 "본격적으로 암환자 진료를 시작했던 20년전 더 이상 치료방법이 없어 임종을 기다리는 환자들을 지켜보며 힘들어 하던 중 조송자 전 약제팀 과장의 권유로 호스피스후원회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호스피스후원회의 발전을 위해 희생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우경 원장은 "사립대병원으로는 드물게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를 개설해 임종을 앞둔 호스피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보다 나은 여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 호스피스 완화의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체계적·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2006년부터 7년 연속 보건복지부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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