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3 17:54 (화)
부산시내과개원의 성분명처방 결의문

부산시내과개원의 성분명처방 결의문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2.05.14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내과개원의협의회가 의사의 약품선택권을 박탈하는 성분명처방기도를 즉각 중지하라며 정부당국의 성분명 처방 추진에 강력히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부산시내과개원의협의회(회장 전수일)는 1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제 5차 정기총회 및 학술강좌를 열고 새 회장에 김익모 회원을 선출하는 한편 정부의 성분명 처방을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 회원들은 성분명 처방이 건강보험재정을 더욱 고갈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의사의 약품선택권을 박탈하고 환자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며 의사, 환자, 약사간에 불신과 갈등만 증폭시킨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회원들은 "국민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고 약사의 불법조제를 조장하는 비급여품목확대를 즉각 중지하라"며 "고비용 저효율이 확인된 의약분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복지부장관의 잘못된 발언과 인식을 규탄하고 "이제라도 국민건강을 먼저 생각하고 의사의 처방권을 존중하는 올바른 정책을 수행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총회에는 장동익 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장, 김상겸 부산시의사회 부회장, 이성동 부산지방내과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익모 신임회장은 전임 전수일 회장을 비롯 황순부 총무이사, 고병구 재무이사, 이경호 사업이사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다.

새로 구성된 협의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김익모 ▲부회장=김덕근, 이성동, 이원우 ▲감사 고병구, 황순부 ▲총무이사 남상숭 ▲재무이사 이만재 ▲학술이사 하정용 ▲보험이사 허재영 ▲의무이사 함승원 ▲법제이사 정태원 ▲정책이사 김홍식 ▲공보이사 김경수 ▲정보통신이사 양만석 ▲사업이사 김재헌 ▲고문 전수일 ▲자문위원=지창준, 최광웅, 이중길, 원대식, 권종수, 이광웅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