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15∼16일까지 중국 조선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열린 '제8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 문화 축제'를 단독 후원했다.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열린 이 행사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2002년부터 단독 후원하고 하얼빈의 '흑룡강조선어방송국'과 베이징의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가 공동 주최하는 조선족 최대의 축제다.
조선족 어린이들이 노래자랑, 글짓기자랑, 이야기자랑, 피아노자랑 등 네 부문으로 나눠 실력을 겨루는 이 대회는 피아노 연주를 제외한 모든 부문이 우리말과 우리글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점차 쓰지 않게 되고 있는 우리말과 우리글을 사용하면서 민족정신도 일깨워주는 전국적인 행사는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 문화 축제'가 유일하다.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이 축제를 통해 조선족들이 잊혀가는 우리말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많이 느끼게 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장차 세계무대에서 한국과 중국을 빛내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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