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요리교실은 병원 암센터가 지역 처음으로 개설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암환자들의 영양섭취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암환자들이 간편하면서도 충분하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을 추천해주고, 전문 요리사가 직접 조리법을 알려줬다.
첫 건강요리교실에서는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한 '두부쌈장', '단호박 미숫가루', '수삼떡갈비' 등이 소개됐다.
찜기를 이용한 '수삼떡갈비'가 인상 깊었다는 김 모씨(44세 폐암환자, 당진시)는 "평소 어떤 요리가 좋은 건지 막연했는데 큰 해답을 얻은 느낌"이라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강좌는 요리교실 외에도 '면역을 높이는 웃음치료' 특강도 함께 열려 참석한 암환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백무준 암센터장(외과)은 "요리교실은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며, 더 알찬 준비로 더 큰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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