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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19 21:53 (금)
"아픈 사람·건강한 사람…함께 찾는 병원"

"아픈 사람·건강한 사람…함께 찾는 병원"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2.09.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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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의료원, 웰빙센터 개소
소의영 의료원장 "건강증진 위한 공간 만들고파"

아주대의료원이 개원 18주년을 맞아 최근 신개념의 힐링 공간인 '웰빙센터'를 개소했다. 아주대의료원은 이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도약을 꿈꾸고 있다.

▲ 소의영 의료원장
소의영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최근 <의협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치료에서 예방으로 바뀐 건강 패러다임을 반영해 아픈 사람과 건강한 사람이 함께 찾는 병원으로 '건강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환자는 점차 늘어나는데 편의시설은 부족해서 대기시간은 길어지고 공간의 부족을 느끼며 점차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다 기본적 욕구 충족과 더불어 환자를 위한 편의공간과 안락함을 제공하기 위해 '웰빙센터'를 기획하게 됐죠."

특히 그는 " '웰빙'이라는 단어를 통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건강하자는 의미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의료원은 웰빙센터의 2년 6개월이라는 공사기간을 거치고 이달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웰빙센터는 지하3층·지상 8층·연면적 2만6012㎡ 의 규모로 11개 진료과(알레르기내과·류마티스 내과·비뇨기과 등)와 건강증진센터·아주스포츠의학센터 등으로 조성됐다.

소 의료원장은 "웰빙센터에는 기존 병원 2층과 별관 지하 1층으로 나눠 있던 건강검진 기능을 한 데 묶어 건강증진센터로 통합했다"면서 "앞으로 기능검진·CEO검진·숙박검진 등 특화된 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암 환자에 대해 음악치료·미술치료·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육체와 정신이 조화를 이루는 웰빙과 치유의 공간인 '암 환자 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주스포츠의학센터'는 스포츠의학 전문의가 개인에게 적합한 운동의 종류와 방법·운동량 등을 처방해 주고 치료와 건강증진이라는 두 개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설명이다.

소 의료원장은 "웰빙센터는 무엇보다 고객 중심의 기능형 공간 배치로 구성했다"면서 "기존 진료공간의 배치가 진료과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환자의 이해나 접근이 쉽도록 질환별로 기능 중심의 배치로 바뀌게 된다"고 덧붙였다.

의료원은 계속해서 ▲중증외상센터 유치 ▲연구중심병원 전환 ▲치과대학·치과병원 유치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주대의료원은 대학병원 본연의 역할인 연구에 집중하도록 하면서 미래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의료원장으로서 병원의 내실화를 다지고 환자만족을 높이면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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