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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자 유치 '부산 의료계' 앞장

해외환자 유치 '부산 의료계' 앞장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2.09.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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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7∼9일 벡스코서…역대 최대 100여개 부스 참여
외국인 의료관광 전문가 팸투어 대학병원·중소병원·의원 함께 참여

▲ 강동병원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APEC 정상회담이 열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원격화상진료센터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원격화상진료센터 개설 이후 원격으로 진료를 받은 블라디보스톡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동병원은 밝혔다.
부산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부산의료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제 4회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 7∼9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렸다.

부산광역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10개국에서 60여 명의 의료관광 전문가와 일반 관람객들이 참여했다.

컨벤션 기간 중에는 보건의료산업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부산시병원회 의료경영 세미나·IBIDF 학술세미나가 이어졌다. (재)부산경제진흥원과 (사)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 '중국 의료시장 진출방향 및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선보였다.

개막식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의 첨단 의료서비스와 명품 관광을 결합한 의료관광 패키지 상품을 통해 해외환자 유치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자"고 당부했다.

개막식에서는 부산지역 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김윤진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운영위원장(부산 의전원 교수·부산대병원 가정의학과)·여선희 동아대병원 사무처장·김성대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지부 본부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대회 첫날인 7일 열린 의료관광 팸투어 행사에는 스마트병원·엘리움여성병원·해운대백병원·강동병원·부산대병원·고신대복음병원·다미안김양제피부과·노블레스이명종성형외과·자생한방병원 등이 참여, 해외 의료관광 전문가 60여명에게 수준 높은 부산의료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의료관광 코리아'를 홍보했다.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는 매년 참가 부스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 국제대회 규모에 걸맞게 행사장을 벡스코로 옮겨 세미나와 전시행사를 진행했다.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신혁 강동병원장은 팸투어와 러시와 블라디보스톡과의 화상진료를 선보였다.

강석균 강동병원 경영기획실장은 "부산지역 의료기관 가운데 최초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원격화상진료센터를 개설했다"며 "러시아 현지는 물론 팸투어를 다녀간 카자흐스탄·중국·베트남 등에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를 비롯해 제주도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인 제주대병원·중앙병원·라온L&B의원도 함께 통합부스를 열고 의료관광객들을 제주로 유치하기 위해 발품을 팔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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