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욱 전남의대 교수팀... 'Arthritis Rheum' 9월호 발표
박용욱 전남의대 교수팀(전남대병원 류마티스내과)이 류마티스질환의 대표적 희귀성 열성질환인 성인형 스틸병에서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적 결함이 자연살해T세포의 수적 감소 및 기능적 결함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박 교수팀은 이에 앞서 선행연구를 통해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인 전신홍반루푸스에서 자연살해세포 및 자연살해T세포에 기능적 결함이 있음을 류마티스질환 분야의 최고 국제학술지인 <Arthritis Rheum>(IF 7.866) 및 <Rheumatology>(IF 4.058)에 보고한 바 있다.
임상적으로 자연살해T세포는 종양이나 감염 및 자가면역을 조절할 수 있는 면역조절세포의 일종으로 류마티스질환 환자에서는 자연살해T세포 기능장애로 면역조절능력이 저하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그 기능을 개선시키는 박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질환의 합병증을 줄이고 환자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류마티스질환 분야에 새로운 세포면역치료법 개발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핵심연구)과 전남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학술연구비의 지원을 받아 박 교수를 비롯 이성지(의학과)ㆍ조영난(임상약리학협동과정) 연구원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Arthritis Rheum> 9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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