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8 17:57 (목)
'인체조직기증' 파주포크페스티벌과 함께
'인체조직기증' 파주포크페스티벌과 함께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2.09.02 19:3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8∼9일 홍보부스 방문자에게 선물 한아름
8∼9일 인체조직기증·화상환자돕기 후원 캠페인…페스티벌 초대권도

▲ 한국인체조직기증운동본부 심볼. 소중한 기증으로 여럼 사람에게 제 2의 삶을 주는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9월 8∼9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파주포크페스티벌과 함께 인체조직기증 문화를 알리기 위한 홍보캠페인에 나선다.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사장 박창일·건양대병원장)는 홍보 부스 방문자들에게 디지털 초상화를 촬영해 준다고 밝혔다. 인체조직기증 상담코너·홍보 동영상 상영·인체조직기증 OX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화상환자돕기 후원 캠페인도 펼친다.

생명나눔 홍보캠페인 참여자 가운데 100명을 추첨, 파주포크페스티벌 초대권도 증정한다. 인체조직기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happydonation) 이벤트 코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고, 인체조직 기증문화 정착을 위해 2010년 10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승인을 받은 단체.

인체조직에는 뼈·연골·근막·피부·양막·인대 및 건·심장판막·혈관 등이 있다. 질환이나 화상을 비롯한 상해에 의해 손상된 조직은 이식을 받아야만 하는데 국내 필요량의 70% 가량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귀중한 인체조직이 상품으로 전락되는 비윤리적인 행태를 방지하고,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인체조직 이식재를 국내기증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조직기증 문화를 활성화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조직기증을 하게 되면 안전한 환경에서 인체조직을 채취·가공·보관할 수 있고, 공익적 배분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체조직은 감염이나 면역반응을 없애고 멸균처리를 하면 누구에게나 사용할 수 있으므로 한 명의 기증자에게 채취한 조직은 수 백명 이상의 환자가 혜택을 입을 수 있다.

지난해 10월 갑작스런 심근경색으로 유명을 달리한 고 박준철 회원(김포 하나성심병원 외과)의 유족들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료봉사에 열심이었던 고인의 뜻을 받들어 인체조직을 기증, 150여명의 환자들이 이식을 받을 수 있었다.

조직기증 희망자는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1544-0606) 홈페이지를 통해 전산으로 등록하거나 조직기증동의서를 내려받아 자필 서명 후 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등록기관을 방문해 기증동의서에 서약하면 된다. 가족 중에 사망자가 발생한 경우 조직기증을 하고자 할 때에는 15시간 이내에 연락(☎1544-5725)하면 된다.

조직기증 수술 후 시신은 원래 모습대로 복원하며, 유족과 상의한 절차에 따라 염습한 후 입관해 가족들에게 인도된다. 조직기증자에게는 국가보조금으로 진료비 일부와 위로금·장제비를 지원한다.

파주포크페스티벌, 송창식·아이유·안치환·유리상자·4CUS 등 출연

▲ 포크음악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파주포크페스티벌은 9월 8∼9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파주포크페스티벌은 통기타 음악의 전성기를 열었던 윤형주·김세환을 비롯해 옛추억의 감동을 일깨우는 정훈희·임창세·안치환·임지훈 등이 무대에 오른다. 국민 여동생 아이유와 4CUS·유리상자·자전거탄풍경·봄여름가을겨울·강은철·추가열 등이 포크송의 진수를 들려준다. 선천성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세계 정상의 팝아티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호세 펠리치아노의 특별한 무대도 접할 수 있다.

박창일 이사장은 "낭만적인 포크 선율과 함께 인체조직기증을 보다 아름답고 행복하게 전할 수 있는 감동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