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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정신의학회, 학교폭력 예방 "전면에 나서다"

신경정신의학회, 학교폭력 예방 "전면에 나서다"

  • 조명덕 기자 mdcho@doctorsnews.co.kr
  • 승인 2012.08.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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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교육과학기술부-보건복지부와 MOU 체결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교폭력의 피해자·가해자 및 관련자에 대한 의료지원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전면에 나서기로 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3800여명이 소속된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최근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예방과 의료 지원 활동을 벌이기로 하고, 28일 교육과학기술부·보건복지부와 '학교폭력 문제 해결과 청소년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신관 제1세미나실에 열신 MOU 체결식에는 그동안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과 대처에 주도적 역할을 해온 국회 신의진 의원(새누리당)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신경정신의학회는 학교폭력을 극복하고 예방하기 위해 그동안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기울여 온 노력을 통합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올해 6월 30일 전국적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모임 '학교폭력 극복을 위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100인 위원회"를 설립, 신의진 의원과 공동 주최로 '학교폭력 효율적 대처를 위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심포지엄'을 2차례 개최한 바 있다.

현재 200여명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이 모임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의사들의 참여가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사공정규 100인위원회 위원장(동국의대 교수)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교육과학기술부·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함으로서 100인위원회의 학교폭력 예방 및 의료지원 사업을 보다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폭력을 극복하고 우리의 미래, 10대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열어주는 희망의 대열에 학회와 100인 위원회가 정신건강 전문가로서 시대적 소명과 사회적 책무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경정신의학회는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MBC 후원으로 '학교폭력 안돼! 문학상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전의 자세한 내용은 학회 홈페이지(http://www.kn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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