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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제약 '브렌툭시맙 베도틴' 희귀의약품 지정
다케다제약 '브렌툭시맙 베도틴' 희귀의약품 지정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2.08.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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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요법 실패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 림프종 치료제

한국다케다제약은 자사의 림프종 치료제 '브렌툭시맙 베도틴(주사제)'이 지난 8월 22일 식품의약청안전청으로부터 2가지 악성 림프종에 대해 희귀의약품 성분으로 지정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 6월 식약청 허가를 받은 골육종 치료제 '미팩트'에 이어 두 번째 항암제 신약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브렌툭시맙 베도틴의 희귀의약품 대상질환 2가지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ASCT)을 실패하거나 자가조혈모세포이식 비대상 환자에서의 최소 두 가지 이상의 이전 복합 화학요법에 실패한 호지킨림프종 환자의 치료 및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이전 복합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신역성형대세포림프종 (sALCL) 환자의 치료다.

이 2가지 악성림프종은 치료율이 높은 편으로, 다른 악성종양과 같이 현재까지 개발된 표준 치료요법과 다양한 항암제를 사용해 치료를 실시한다.

그러나 이 치료에 불응하거나 재발해 치료가 어려운 환자군이 일부 발생하는데, 브렌툭시맙 베도틴은 이처럼 기존 치료요법에 실패해 더 이상 치료방법이 없는 환자들을 위한 약이다.

국내 호지킨림프종 및 ALCL 환자 발생자 수는 2009년 기준 연간 약 300명으로, 이 가운데 치료 실패로 브렌툭시맙 베도틴 약물 치료가 필요한 환자 규모는 약 30명으로 추정된다.

이춘엽 한국다케다제약 대표는 "이번 브렌툭시맙 베도틴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기존 치료 실패 후 대안이 없던 국내 희귀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권과 생명 연장의 가능성을 제공하게 된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또 "한국다케다제약은 브렌툭시맙 베도틴과 골육종치료제 미팩트를 필두로 앞으로도 혁신적인 항암제 개발 및 도입을 통해 우리나라 환자들의 암 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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