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셀트리온제약이 재단측에 일정액을 지정기탁하고 재단에서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의약품 구입비용을 보조해주는 형태로 이뤄진다.
셀트리온제약의 류머티스관절염 치료제 '램시마'를 처방받아 구입한 환자가 재단에 지원신청을 하면 재단에서 환자의 경제적 여건과 질환의 중증도 등을 감안해 지원한다.
유승흠 의료지원재단 이사장은 "류머티스 관절염은 현행 보험급여기준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높은 가격때문에 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수준에서 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석 셀트리온 제약 사장은 "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출시를 앞두고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조기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의 고통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