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매년 상장법인에 대한 업종심사를 실시해 2년 연속 수익구조가 바뀐 상장법인에 대해서는 그에 합당한 업종으로 변경하고 있다. 녹십자는 금강공업·호텔신라·신흥·휴넥스 등과 함께 업종이 변경되었으며, 앞으로 녹십자 주식은 LGCI 등 지주회사가 소속되어 있는 기타 서비스 종목으로 분류돼 거래된다.
한편 이러한 업종 변경은 지난해 생명공학전문 순수지주회사 시스템으로 전환되면서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통한 매출 대신 지분평가익·배당금 수입 등으로 수익구조가 변한 것이 주된 배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녹십자는 현재 사업 자회사의 제반사업에 대한 경영지도 및 육성, 경영전략 수립 및 조정, 출자자산의 포트폴리오 관리 등의 사업을 관장하고 있으며, 의약품 제조 및 판매 등을 통한 매출증대와 이익창출은 6개 사업부문 15개 사업자회사가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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